[날씨] 주말 하늘 맑고 추위 풀려…동쪽 건조특보
[앵커]
절기 입춘인 오늘 아침에는 추웠지만 낮 들어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동쪽 지역은 연일 대기가 건조한 만큼 화재사고에 유의하셔야 할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오늘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입니다.
주말인 오늘 하늘이 대체로 맑은 데다가 공기질도 보통 수준 보이고 있어서 모처럼 나들이 즐기기 좋게 느껴지는데요.
아무래도 절기 입춘을 맞이하다 보니 추위의 기세도 다소 주춤한 편입니다.
현재 기온 자세하게 살펴보면 서울은 4.7도, 대구 6.3도, 광주 6.5도로 평년을 웃도는 곳이 많은데요.
하지만 해가 지면 바람이 금방 차가워지겠고 다시 내일 아침은 영하권으로 떨어지니까요.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 대비해서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게 좋겠습니다.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장기간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실효 습도가 크게 떨어져서 대기가 잔뜩 메마른 가운데 산지를 중심으로는 오늘 바람도 강하게 불 텐데요.
산행 계획하는 분들은 주변 점검을 철저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평년을 웃돌아 온화하겠습니다.
하지만 추위가 주춤한 사이로 어김없이 먼지가 파고들 텐데요.
차츰 국외 스모그가 유입되겠고 오늘 밤부터 중서부 지역의 먼지 수치를 끌어올리겠습니다.
내일은 수도권과 충청에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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